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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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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소식

1월 7일 소식

by 운영자 2015.01.07

국산 딸기 ‘설향’, 배로 홍콩 수출 성공
이산화탄소 처리 기술로 수확 후 10일까지 상품성 유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이산화탄소 처리 기술을 적용한 국산 딸기 품종 ‘설향’을 홍콩에 배로 시범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중 ‘지능형 농산물 수출 유통환경 관리 기술 개발’의 하나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했다.

최근 국내산 딸기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이 확대돼 2012년 2,427만 달러(2,525톤)에서 2013년 2,980만 8,000달러(3,117톤)까지 약 23% 가량 증가했다. 선박 수출은 항공 수출에 비해 운송비는 낮추고 대량으로 수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1일 이내에 운송이 가능한 항공 수출에 비해 3일∼10일 정도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설향’ 등 품종은 주요 수출 품종인 ‘매향’에 비해 더 쉽게 물러져 상할 수 있어 운송 기간을 고려한 선도 유지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설향’ 품종의 선박 수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처리 기술을 적용한 뒤 지난해 12월 하순 홍콩으로 시범 수출했다. 70% 정도 익은 딸기 ‘설향’을 수출용 밀폐 용기에 넣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25%∼30%가 되도록 처리해 3시간 동안 유지한 뒤 수출했다. 딸기는 수확 후 8일 뒤 홍콩에 도착했으며, 9일∼10일 뒤에 홍콩 현지에서 유통됐다. 이 당시, 딸기는 수확 직후보다 단단한 정도가 증가했으며 물러짐도 감소했다.

또한, 딸기의 부패가 없고 물러짐이 적어 비상품과율도 32%에서 16%로 줄면서 홍콩 유통 2일(수확 후 10일까지)까지 상품성이 유지됐다. 이에 도·소매상에서도 판매할 수 있어 홍콩까지 선박을 이용한 딸기 수출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용 면에서도 딸기 수출 지원비를 감안하면, 선박 수출이 항공 수출에 비해 평균 3배 정도 적은 물류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홍콩 선박 시범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국산 딸기의 안정적인 공급과 신선도가 유지되는 선박 수출이 활성화된다면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선박 수출 시 일정 변경이나 날씨 등을 미리 확인해 수확한 지 6일 내에 수출이 이뤄진다면 딸기 ‘설향’의 손실률이 10% 이하로 떨어져 훨씬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한약재 GMP 전면의무화로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이 올해 1월부터 전면의무화 됨에 따라 한약재의 안전관리 수준이 높아져 국민에게 안전한 한약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GMP 승인업체는 70개이며, GMP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인 업체도 40여개소에 달하고 있어 한약재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말 기준 상위 70개 한약재 제조업체의 생산실적은 전체 85% 수준이며 국내 한약재 생산실적은 1,8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한약재 GMP 적합승인을 받지 못한 업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함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한약재의 수입·통관 시 모니터링 및 품질검사 관리를 강화하는 등 한약재에 대한 철저한 통관절차와 품질관리 제고를 통해 안전과 신뢰가 확보되는 한약재가 국내 유통·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