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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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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소식

12월 26일 소식

by 운영자 2014.12.26


겨울철 대표 간식 1위 ‘붕어빵’

20대 이상 성인남녀가 생각하는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붕어빵’이 꼽혔다. 특히 여성은 ‘붕어빵’을, 남성은 ‘군고구마와 군밤’을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뽑아 성별에 따른 취향의 차이가 있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성인남녀 865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표 간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57.7%)이 ‘붕어빵’을 1위로 꼽았다. 특히 여성의 61.1%는 붕어빵을, 남성의 47.8%는 군고구마와 군밤을 1위로 꼽았다.

여성은 붕어빵 다음으로 군고구마·군밤(49.1%), 호떡(34.7%), 찐빵(34.1%), 어묵·떡볶이(29.3%)를 꼽았고, 남성은 군고구마·군밤 다음으로 붕어빵(47.5%), 찐빵(39.7%), 어묵&떡볶이(29.2%), 호떡(23.3%) 순으로 답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순위의 차이가 있었지만 1위부터 5위까지 군고구마·군밤, 붕어빵, 호떡, 찐빵, 어묵·떡볶이로 같은 음식이 엎치락뒤치락했다.

선호하는 겨울 음식을 유형별로 나눠본 결과(복수응답) 남녀 모두 떡볶이, 어묵, 붕어빵 같은 길거리 음식(53.3%)을 1위로 선택했다. 2위는 군고구마와 군밤 같은 화로 형(44.4%), 3위는 가락국수나 국밥, 찌개 같은 뚝배기 형(34.4%), 4위는 커피나 핫초코 같은 차 형(33.1%), 5위는 찐빵이나 호두과자, 만두 같은 한 입 간식 형(22.5%)이 차지했다.

사람들이 겨울 간식이 가장 생각나는 시간은 남녀 모두 퇴근 시간(38.4%)이라고 대답했다. 그다음은 저녁 시간(20.5%), 밤이나 새벽(18.5%), 일과시간(6.5%) 순으로 응답했다.

실제로 먹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겨울 간식이 가장 많이 생각나는 시간은 저녁 시간(39.3%)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 시간(31.8%)은 두 번째였고, 주말이나 쉴 때(10.9%), 밤이나 새벽(9.9%)이 그 뒤를 이었다. 밤이나 새벽에 생각난다는 응답의 비율보다 실제로 먹는다는 답변의 비율이 반 정도 낮았는데, 다른 시간과 달리 밤과 새벽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실제로 먹는 일은 적었다.

만약 겨울 간식으로 장사한다면 어떤 것을 하겠냐는 질문에는 붕어빵, 계란빵 같은 빵(25.3%), 떡볶이, 어묵 등 분식(24.7%)이 나란히 순위에 올랐고, 군고구마나 군밤 같은 구운 음식 장사(12.6%)는 낮은 순위였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바다의 우유 굴, 부가가치 높여
해양수산부, ‘굴 가공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10월에 공모한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사업의 선정 평가를 완료하고 ‘굴 가공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2015년도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지역별 특산 수산물을 이용해 고부가가치의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하는 것을 목표로 2017년까지 총 11개의 권역별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산식품 거점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가공업체들은 수산물 가공 기자재나 처리·저장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고,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홍보 마케팅, 유통·판매 등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제품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2015년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굴 가공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20○○○ 준공을 목표로 총 156억원(국비 78억원, 지방비 78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내년에는 우선 거점단지 조성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시설 설계 등을 진행하기 위해 총 9억원이 투입된다.

충청남도 보령시에는 1990년대부터 굴 단지를 운영했으며, 보령시의 대표적 먹을거리인 굴이 제철을 맞는 성수기(11월~4월)에는 서울 등 외지에서 약 20여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특히 천수만 갯벌에서 생산되는 굴은 큰 조수간만의 차로 밀물과 썰물에 따라 햇볕과 해풍을 번갈아 접하며 성장하여 크기는 작지만 단단하고 맛이 고소할 뿐만 아니라 향도 풍부해 미식가들이 선호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인근 지역인 천수만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과 연계, ‘굴 가공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수산물 생산부터 관광에 이르는 ‘어촌 6차 산업화’의 성공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