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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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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소식

12월 1일 소식

by 운영자 2014.12.01

식품업계, ‘백신 푸드’로 소비자 건강 챙기기 나서
- 겨울철 뚝 떨어진 면역력 강화엔 ‘백신 푸드’ 권장,
- 닭고기와 우유, 달걀 등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풍부해
코앞까지 성큼 다가온 겨울을 앞두고 감기와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해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이러한 때에 전문가들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백신 푸드’로 건강을 챙길 것을 권한다.

백신 푸드란 백신(Vaccine)과 음식(Food)의 합성어로,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고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가리킨다. 주요 백신 푸드로 꼽히는 식품은 닭고기, 우유, 달걀, 꿀, 쇠고기, 돼지 뒷다릿살 등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소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닭고기는 예로부터 위장, 비장을 따뜻하게 하여 소화력을 높이기 때문에 원기 회복을 위한 여름철 보양식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닭고기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단백질과 비타민 B가 풍부해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철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토종닭은 닭고기 중에서도 지방 함량이 낮고 콜라젠이 풍부해 비만이나 심장, 혈관질환이 있어도 비교적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고 인식되는 돼지고기도 부위별로 잘 선택하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돼지고기 뒷다릿살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열량은 낮아 ‘백신 푸드’로 여겨진다.

겨울철 야외 활동이 줄고 일조량이 적어지면서 계절성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이때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6, 엽산, 마그네슘이 풍부한 우유가 효과적이다. 특히 우유는 신경을 진정시키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고 숙면 유도 효과가 있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두피 건조와 탈모 방지에 도움을 주는 달걀, 건조한 피부에 보습효과를 가져다주는 꿀도 겨울철 유용한 백신 푸드로 손꼽히고 있다.

한 전문가는 “소비자가 건강에 유용한 닭고기를 더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맛과 영양은 물론 조리의 간편함까지 고려한 닭고기 제품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며 “평소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먹을거리들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식약처, 김장철 성수 식품 일제 점검
제조업체 2,466개 점검, 위생관리 양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김장철을 맞이해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 등 2,46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상태를 점검한 결과, 위반이 적발된 160개소를 제외하고 대체로 위생관리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김장철 성수 식품 제조업체의 안전 및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와 시설기준 위반이나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이 많았으며, 이 밖에도 표시기준 위반과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기타 무신고 영업 등으로 현지에서 즉시 시정 및 지도를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식약처는 농협중앙회와의 업무협약 중 하나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우리나라 고추의 주생산지인 9개 지역의 마른고추에 대해 잔류 농약 합동 실태조사를 시행했으며, 수거 검사한 30건 모두 농약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잔류 농약 조사는 국내 고추 주 생산지인 충북(단양), 충남(청양, 태안), 전북(순창), 전남(영광, 함평), 경북(청송, 영양, 안동) 등에서 생산되어 농협에 납품되는 마른 고추를 대상으로 벌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국민들이 많이 먹는 식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해 지도와 단속을 계속해서 벌여나갈 것”이라며, “이들 제조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서동일 기자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