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주 기자의 쉬운 요리

그냥 참치말고

지난 명절에 선물세트로 받은 참치 통조림이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렸을 때는 귀한 먹거리였던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흔해져서인지 인기도 시들하다.
고추 참치, 채소 참치, 짜장 참치 등 다양한 맛을 첨가한 참치가 있음에도
내가 받은 선물세트에는 오로지 ‘참치’만 가득했다.
다양한 채소를 듬뿍 넣어 채소 참치를, 여기에 고추장도 넣어 고추 참치 맛을 내본다.
다른 반찬 없이도 밥에 올려 쓱쓱 비벼 먹으면 그 맛이 꿀맛!

글&요리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재료

참치 통조림 150g, 감자 작은 것 1개, 양파 반개, 당근 1/3개, 파프리카 1/4개, 옥수수 통조림 100g, 파, 양념장(고추장 1.5큰술, 케첩·맛술 2큰술씩, 설탕 반큰술, 간장·다진 마늘·올리고당 1큰술씩, 후춧가루), 통깨, 참기름

만드는 법

1. 감자와 당근, 양파, 파프리카 등은 작은 크기로 깍둑썰기 한다.
옥수수는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참치는 기름기를 뺀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2.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당근과 감자를 먼저 넣고 볶는다.
이어 양파와 파프리카를 순서대로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옥수수를 넣어 볶아준다.

3. 모든 채소가 알맞게 익으면 양념장을 넣고 양념이 잘 섞이도록 볶는다.
4. ③에 기름을 뺀 참치를 넣고 살살 볶아주고 파와 깨를 넣고
참기름을 살짝 두르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