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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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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소식

9월 1일 소식

by 운영자 2014.09.01

‘황기’ 퇴행성관절염에 효과 있다
연골 보호·항염증에 효과…항관절염 효과 물질도 찾아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황기가 퇴행성관절염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고, 항관절염에 효과적인 물질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황기는 전통적으로 피로, 식욕감퇴, 자연 발한, 호흡곤란 등을 치료하고 쇠약해진 기운을 회복하는 데 많이 쓰이는 약초다. 또, 항염증, 항고혈압, 항산화, 면역증진, 항노화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은 동물실험을 통해 황기 추출물이 관절염 억제와 연골 보호, 항염증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퇴행성 관절염 동물모델 실험에서 골관절염 동물에 황기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골관절염이 발생한 대조군에 비해 연골조직의 손상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 지수도 크게 개선됐다.

통증과 부종 개선 효과에 대한 동물실험에서도 황기 추출물이 효과가 있음을 보였으며, 연골을 보호하는 효과적인 활성 물질도 찾아냈다.
황기에서 추출한 성분은 연골 보호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성분보다 연골세포에서 연골기질물질 분해효소(MMP)의 억제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황기가 퇴행성관절염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나 천연물 의약품 소재로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황기 가공 산업뿐만 아니라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다이어트 가공식품 만들기 좋은 쌀 개발
쌀가루 만들기 좋은 전분 구조에 식이섬유도 풍부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다이어트 가공식품을 만들기 좋은 벼 ‘도담 쌀’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도담쌀’은 쌀가루로 만들기 좋은 전분 구조를 갖고 있으며 아밀로스 함량이 높다. 게다가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다이어트용 쌀 가공식품을 만들기 적합한 품종이다.

전분은 쌀가루를 만들기 좋은 둥근 모양이며, 아밀로스 함량은 일반 쌀의 2배인 42.8%로 제과용으로도 적당하다.

저항 전분은 일반 쌀의 10배 정도인 13.6%이며, 식이섬유는 2배 정도인 5.3%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도담 쌀’은 쌀 가공 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검토돼야 할 품종 중 하나” 라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성과 가공성이 뛰어난 쌀을 개발해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 고 전했다.

한편,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쌀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우리 농산물 이름 짓기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는 ‘도담 쌀’은 종자 증식 과정을 거쳐 2016년 이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