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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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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소식

8월 20일 소식

by 운영자 2014.08.20

생감자 칩용 감자 ‘고운’국내외 반응 합격점
국내산 가공용 감자로 수입 대체, 수출 효과 기대


국내산 가공용 감자 품종으로 수입 대체는 물론 동남아 지역 수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개발한 생감자 칩용 ‘고운’의 재배 면적이 크게 늘었으며, 가공성 평가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 칩용으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대서’는 가을 재배가 어려워 12월부터 5월까지는 전량 수입 감자로 대체하고 있다.

이에 생감자 칩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가을 재배가 가능한 품종을 개발하고 해남, 충남 등 전국으로 보급을 확대했다.

‘고운’은 감자 칩 가공용으로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공 업체와 함께 ‘수확 후 품질 변화 실험’을 한 결과, 5개월 이상 저장한 감자로 칩을 만들어도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운’ 감자를 이용하면 연간 약 110억 원 정도의 양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의 감자 칩 소비는 느는 데 비해 우량 품종과 씨감자 생산 기술이 취약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업체가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베트남 현지에서 감자 품종별 적응성 검정을 했으며 생육, 수량, 가공성이 가장 우수한 ‘고운’을 선발했다.

‘고운’은 베트남 고랭지에서 1년에 2회∼2.5회 재배할 수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업체의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더불어 우량 씨감자 수출을 통한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씨감자 생산을 담당하는 농업기술센터, 가공업체와 협력해 양질의 우리 품종 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가공업체에 원료 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체계를 확립해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추석 성수 식품 합동 감시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위생관리와 원산지 표시 점검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추석 성수 식품(제수용, 선물용 식품)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및 전국 17개 시·도가 합동으로 28일까지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추석 성수 식품 제조업체와 백화점, 대형할인점,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 판매업체이다.

주요 단속 내용으로는 무허가, 신고 제조 및 판매 행위와 타르색소 등 허용 외 식품첨가물 사용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허위 또는 과대광고 행위, 냉동 식육을 냉장 포장육으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행위, 위생적 취급기준 및 표시기준 위반 행위 등 여섯 가지 항목이다.

불량식품근절추진단 관계자는 “특별 단속결과 밝혀진 상습·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살 수 있도록 불량식품에 대한 부처 간 합동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