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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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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소식

8월 18일 소식

by 운영자 2014.08.18


식약처, 국산 닭고기 가공품 대미 수출확대 지원 추진
지난 10년간의 노력, 미국으로 삼계탕 첫 수출 시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우리나라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이 7월 31일 최초로 미국에 수출됨에 따라 삼계탕의 안정적 수출과 닭고기 가공제품 수출품목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삼계탕 이외 너겟 등 열처리한 가금육제품의 수출을 위한 미국 정부와 추가협의 추진하며 미국으로 열처리한 가금육 제품의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미국 농업부에 등록된 4개 국내 도축장 및 육가공장에 대한 위생 및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미국 정부의 열처리 가금육 제품 수입허용국가로 등재돼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시설기준,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표시사항 등을 충족하면 삼계탕 외에 열처리한 제품의 수출도 큰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국으로 열처리한 가금육제품을 수출하고자 희망하는 국내 육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미국 정부의 요구조건 등에 대한 교육 및 설명회도 올해 안에 개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그동안 농식품부와의 협조를 통해 미국과 열처리 가금육제품 수입허용국가 등재, 국내 수출작업장 등록, 수출(위생)증명서 합의 및 수출제품의 표시사항 협의를 완료했다.

이번 미국 수출은 미국이 우리나라의 AI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3년부터 닭 도축장 HACCP 지정의무화, 육가공장의 HACCP 지정요건 강화 등 사전 예방성격의 안전관리시스템을 정착시켜온 우리 가금육 위생 및 안전관리 수준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자, 관계부처와 협조해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축산업 분야의 수출 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블루베리’ 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 열어
연구 방향·재배 환경 등 개선 방안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나라 블루베리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블루베리는 최근에 도입한 신규 작물로, 2006년 약 24ha이던 재배 면적이 2013년 1,700ha로 약 70배 늘어 짧은 기간에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양적 성장과 달리 블루베리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특성과 적용 범위, 국내 토양 환경에 맞는 방법 그리고 병해충 예방과 방제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 자리에는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과 대학 교수,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베리 관련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블루베리 산업 발전 방안, 재배 시 어려움과 개선 방안 등을 찾기 위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의 성공은 충분한 토양 관리와 적합한 품종 선택 및 구성, 그리고 발생 병해충의 조기 방제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블루베리 재배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품종과 재배 기술에 대한 충분한 토론과 이해를 거쳐 블루베리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