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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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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멈추지 않는 음식점 효자2동 행복한두부

칭찬이 멈추지 않는 음식점 효자2동 행복한두부

by 춘천교차로 2014.06.25

지역 주민의 칭찬이 멈추지 않는 음식점
착한 가격업소란?

인건비, 재료비 등이 멈추지 않고 상승하는 상황에도 원가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업소 가운데 안전행정부의 기준에 의거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 업소다.

지역의 평균적인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소, 최근 가격 인하 또는 동결한 업소 등이 지정되며, 종사자의 친절도와 영업장의 청결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영업자의 직접 신청, 읍·면·동장, 소비자 단체 등의 추천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안전행정부의 현지실사, 평가, 심사를 거쳐 지정되므로 소비자가 찾은 업소라고 할 수 있겠다. 춘천시의 착한 가격업소를 교차로에서 찾아봤다.
가장 애용하는 음식재료 두부

두부는 콩으로 만드는 음식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가공음식이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매우 풍부해 많은 가정에서 애용하는 음식재료다.

중국 한나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말기의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래 시기는 분명하지는 않지만, 고려 말기의 문헌에서 처음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미루어 중국 원나라로부터 전해 내려왔을 것으로 짐작한다.

두부는 희고 부드러우며 콩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우리의 밥상에 오르는데, 부침, 조림, 찌개 등 우리나라의 두부 요리 방법은 100여 가지나 된다.

형태에 따라 일반 두부, 연두부, 순두부 등으로 구분하며 먹는 방법, 조리 방법이 달라진다. 두부는 부침, 조림 등에 쓰이고, 연두부는 전골로 만들기 좋다. 순두부는 찌개로 즐겨 찾으며, 별도의 조리 없이 웃물과 함께 그릇에 담아 간장 양념으로 먹기도 한다.
국내산 콩으로 만드는 두부, 다양한 메뉴

오늘 소개하는 착한가격업소 ‘행복한 두부’는 저렴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의 인기를 한데 받고 있는 음식점이다.

방문한 시간은 마침 점심시간. 이미 많은 손님이 자리를 잡고 식사 중이었다. 대체로 두부찌개를 먹고 있었는데, 해물찜을 주문한 테이블도 눈에 띄었다.

콩, 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주재료는 모두 국내산을 쓴다. 국내산 콩으로 직접 만드는 두부를 쓰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 칼칼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두부찌개는 질리지 않는 맛으로 어른들의 입맛에 딱 맞다.

대표 메뉴 두부찌개와 행복한 순두부는 착한가격인 1인분 5,000원. 해물을 사용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린 두부 해물전골, 해물 순두부도 추천 메뉴로 각각 9,000원, 8,000원이다. 큼직한 새우와 게, 오징어, 미더덕이 해물의 맛을 살리고 고소한 두부가 입맛을 돋운다.

두부를 직접 만드는 음식점답게 비지찌개, 청국장(각 6,000원)도 내세울 만하다. 촌두부, 닭볶음탕, 닭백숙 등 요리 메뉴도 골고루 준비해 술자리 모임에도 제격이다.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단 한 그릇도 친절하게 성심껏 응대하는 모습에 감동을 하게 된 착한가격업소 ‘행복한두부’. 주민들의 칭찬이 멈추지 않는 착한음식점, 두부 명가(名家)가 되기를 바란다.
위치 팔호광장에서 남춘천역 방향 축산농협 맞은편 골목
문의 255-7710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