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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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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소식

6월 11일 소식

by 춘천교차로 2014.06.11

새싹보리, 지방간과 비만 억제
중성지방 감소 및 비만 억제 효과 탁월


새싹보리가 지방간과 비만 억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이화여대 목동병원 연구팀과 함께 한 임상 시험 결과, 새싹보리가 중성지방 감소 및 비만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건강한 성인 남성 62명을 가짜 약 섭취 위약군과 새싹보리 추출물(400mg/캡슐, 1일 2회) 섭취군으로 나눠 16주간 실험했다.

그 결과, 새싹보리에 함유된 ‘폴리코사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중성지방의 체내 합성을 막고 지방을 분해해 중성지방은 10.4%, 몸무게는 8.4%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싹보리 관련 특허 8건을 출원·등록했으며, 6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건조분말, 한과, 차 등 다양한 상품으로 실용화했다.

이 연구를 통해 1kg에 902원이던 새싹보리는 분말로 가공했을 때 약 62배의 부가가치를 내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앞으로는 새싹보리에 함유된 20여 종의 건강 기능성 물질의 함량을 일정하게 표준화하는 재배 방법과 알코올성 간 기능 개선과 숙취 해소 효과를 밝히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현재 분말제품에 그치고 있는 가공제품의 제형을 과립, 환 등으로 다양화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가공성 증진 연구 등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이 2011년부터 식량 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의 하나로 보리를 새로운 소재로 이용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새싹보리에서 고지혈증과 당뇨병을 개선하는 건강 기능성 물질을 구명하고 동물실험과 예비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입증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새싹보리가 간 기능을 전체적으로 개선하고 지방의 과도한 체내 합성을 억제해 비만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을 추가로 밝혔다”며 “이를 통해 고지혈증, 지방간, 비만 억제 등에 효과가 탁월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식약처, 농수산물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 잔류 농약, 중금속 등 기준에 적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이하 식약처)는 봄과 여름에 많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하는 농수산물을 주요 생산지와 유통단계에서 679건을 수거해 잔류 농약, 동물용 의약품 및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식약처가 농림축산식품부(농산물품질관리원) 및 각 시·도와 연계, 주요 생산지와 시중 유통 중인 다소비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동물용 의약품 및 중금속 등을 검사해 농수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조사 대상은 대저토마토, 오이, 고추 등 농산물(295건)과 꽃게, 다시마, 멸치 등 수산물(384건)로 잔류 농약, 동물용 의약품, 중금속 등에 대한 검사를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식품부, 시·도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고랭지배추 등 주요 농수산물 생산지에서부터 시중 유통단계까지 제철 농수산물에 대한 잔류 농약, 중금속, 동물용 의약품 안전관리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해 안전한 농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선제적 사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