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중화요리의 맛과 멋 진시황제
색다른 중화요리의 맛과 멋 진시황제
by 운영자 2020.05.11
# 춘천미식
색다른 중화요리의 맛과 멋
진시황제
위치 보안길 65
문의 241-8808
운영 11:30 ~ 22:30
색다른 중화요리의 맛과 멋
진시황제
위치 보안길 65
문의 241-8808
운영 11:30 ~ 22:30
‘짜장면 먹는 날’은 오랫동안 특별한 날의 상징이었다. 졸업식, 이삿날, 좋은 일에 있을 때나 간편하게 먹고 싶을 때나 우리에겐 ‘중화요리’가 있었다. 달콤한 탕수육이 한가득 나오면, 뜨거워도 바삭바삭한 그 맛을 놓칠 수 없었다. 가족 행사에도 중화요리는 참 좋은 메뉴이다. 누군가 나서서 일하지 않아도 음식이 나오면 다 같이 앉아 먹을 수 있으니 편안하다. 5월은 모임이 참 많은 달, 진시황제는 특별한 날 찾으면 더욱 그 분위기를 더한다.
진시황제는 내부에 들어가면 홀 외에도 룸이 있어서, 방 안에 앉아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구조이다. 아기를 키우다 보니 넓지 않더라도 독립된 공간에서 식사하면 마음이 편하다.
진시황제탕수육, 뚝배기짬뽕, 차돌해물덮밥을 주문했다.
탕수육은 처음 만나면 예상하지 않았던 소스 색깔에 깜짝 놀라게 된다. 투명한 탕수육소스가 아니라 블루베리가 섞여 쨍한 보랏빛을 띠고 있다. 맛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탕수육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안심하고 주문해도 될 듯하다. 더욱 바삭하고 쫀득한 찹쌀 탕수육이라서 쉬지 않고 흡입하게 된다. 짬뽕의 면도 색다르다. 연둣빛으로 푸른 면은 이곳의 정성이 한 번 더 들어갔다. 부추와 파슬리 가루를 첨가해 반죽, 숙성한 면으로 만들었다고. 뚝배기에 담겨 나와 얼큰한 국물과 함께 즐기면 된다. 마지막으로 차돌해물덮밥은 자주 시키지 않는 종류라 평소와 다른 종류를 먹고 싶어 주문했다. 고소한 차돌박이와 해물, 부드러운 소스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 다양한 해물을 짬뽕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해물덮밥을 주문해 밥과 곁들여 먹으면 참 든든하다.
탕수육은 처음 만나면 예상하지 않았던 소스 색깔에 깜짝 놀라게 된다. 투명한 탕수육소스가 아니라 블루베리가 섞여 쨍한 보랏빛을 띠고 있다. 맛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탕수육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안심하고 주문해도 될 듯하다. 더욱 바삭하고 쫀득한 찹쌀 탕수육이라서 쉬지 않고 흡입하게 된다. 짬뽕의 면도 색다르다. 연둣빛으로 푸른 면은 이곳의 정성이 한 번 더 들어갔다. 부추와 파슬리 가루를 첨가해 반죽, 숙성한 면으로 만들었다고. 뚝배기에 담겨 나와 얼큰한 국물과 함께 즐기면 된다. 마지막으로 차돌해물덮밥은 자주 시키지 않는 종류라 평소와 다른 종류를 먹고 싶어 주문했다. 고소한 차돌박이와 해물, 부드러운 소스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 다양한 해물을 짬뽕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해물덮밥을 주문해 밥과 곁들여 먹으면 참 든든하다.
진시황제는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곳이다. 잠시 머무르는 식사 시간이어도 즐겁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다시 발걸음하게 된다. 요리에는 ‘더 좋게’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고 이에 더 기분 좋은 한 끼가 된다. 특별하지 않은 날도 특별해지는 요리, 흔한 중국음식을 흔하지 않게 만나는 방법이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