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룩! 점심시간을 즐겁게 명품비빔국수
후루룩! 점심시간을 즐겁게 명품비빔국수
by 운영자 2020.04.20
# 춘천미식
후루룩! 점심시간을 즐겁게
명품비빔국수
후루룩! 점심시간을 즐겁게
명품비빔국수
위치| 명동길29번길 2-21
문의| 254-4042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소중하다. 회사 밖에서 먹는다면 메뉴 선정에도 늘 정성을 다한다. 보통 직장의 막내들이 고생하는데, 집에서 먹는 집밥과 다른 메뉴를 골라야 하면서도 크게 호불호없는 메뉴로 다 같이 먹기 좋은 음식을 골라야 한다. 일하다가 먹는 즐거움은 허기를 채워주는 것을 떠나서, 다시 힘차게 일을 할 수 있는 부스터를 달아준다. 매콤한 비빔국수는 어떨까. 평범한 하루에 양념장을 쓱쓱 발라주는 느낌이다. 밍밍하고 지루했던 일상의 패턴에 잠시나마 포인트가 되는 시간이다.
문의| 254-4042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소중하다. 회사 밖에서 먹는다면 메뉴 선정에도 늘 정성을 다한다. 보통 직장의 막내들이 고생하는데, 집에서 먹는 집밥과 다른 메뉴를 골라야 하면서도 크게 호불호없는 메뉴로 다 같이 먹기 좋은 음식을 골라야 한다. 일하다가 먹는 즐거움은 허기를 채워주는 것을 떠나서, 다시 힘차게 일을 할 수 있는 부스터를 달아준다. 매콤한 비빔국수는 어떨까. 평범한 하루에 양념장을 쓱쓱 발라주는 느낌이다. 밍밍하고 지루했던 일상의 패턴에 잠시나마 포인트가 되는 시간이다.
평일 점심에 찾은 명품비빔국수는 직장인들로 가득했다. 중앙시장 내에 위치해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방문했는데, 크지 않은 가게 공간이 단체 손님으로 가득했다. 생면으로 뽑아내는 비빔국수와 손칼국수, 콩국수를 팔고 있는 이곳의 가격은 4,000~5,000원으로 아주 착하다. 가격도 착하지만 운영하는 분의 마음도 착하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 영업을 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사회복지재단 장애인에게 식사 지원하기 때문이라고. 입구의 안내문을 보며 기분 좋은 기대가 된다.
1인 주방이다 보니 홀로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국수와 만두를 쉴 새 없이 담고 있었다. 비빔국수는 설탕을 넣지 않는다고 했지만 자극적이지 않게 매콤달콤했으며 양념장이 넉넉해 튀김만두에 곁들이기 먹기 좋았다. 따끈따끈한 꼬마 튀김만두가 차가운 국수를 먹는 맛을 더해줬다. 비빔면과 함께 섞인 콩나물도 따로 나온 콩나물국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만두보다 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수육을 주문하는 것도 좋겠다.
뜨끈한 손칼국수는 국물과 면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 정도라면 가벼운 간식처럼(?) 식사 때가 아니더라도 출출할 때 찾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성을 고명으로 올린 국숫집, 점심시간에 만나면 참 좋은 친구이다. 식사 후 공영주차장 주차권을 받을 수 있으니 방문하는 발걸음도 한결 가볍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