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입맛 살리는 음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싱싱한 해산물은 가을 단풍과 함께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든다.
특히 두툼한 생선회는 육질이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있다.
오늘은 홍천 갈마곡리에 위치한 활어회 전문점‘9회 수산횟집(대표 신임철)’을 소개한다.

함승현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오랜 내공을 고스란히 담아낸 ‘맛’

9회 수산횟집은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경력 요리사가 하남수산시장에서 직접 횟감들을 골라 공수해오기 때문에 신선도와 맛의 차이가 다르다. 특히 공수해온 활어는 신속하게 수족관에 보관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최적의 환경을 구축해 운영하기 때문에 횟감의 육질이 다른 집에 비해 부드럽고 담백하다.

이와 함께 계절에 따른 제철 메뉴도 제공함으로써 직접 바닷가 인근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사시사철 싱싱한 생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회 메뉴와 함께 제공되는 김마끼, 새우튀김, 꽁치구이 등 각종 스끼다시는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이 그 맛이 일품이다. 그만큼 정갈하고 맛깔스럽다.

신 대표는 “이윤을 남기는 것 보다 손님들이 부족함 없이 맛있게 드시고 가는 것이 더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세트 ‘인기 만점’

이집의 메뉴는 모듬회부터 광어, 우럭, 세꼬시까지 메뉴가 매우 다양해 손님들의 선택 폭이 넓다. 특히 3~4인용으로 준비한 스페셜 메뉴는 손님들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 더욱 그렇다. 스페셜 메뉴는 A, B, C 세트 등 총 3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스페셜 B세트는 가장 인기 만점이다. 활어회와 바닷가재, 그리고 해산물 모듬까지 바다 속 생물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주로 B세트를 많이 찾으시지만, 회를 좋아하시는 분은 A세트를 주문하시면 회 두 접시와 해산물 모듬을 맛볼 수 있다”면서 “항상 신선한 활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를 다 먹고 난 후 나오는 매운탕도 별미다. 시원하고 얼큰한 맛 때문에 소주 한잔이 절로 생각난다. 점심특선 회 정식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INFOMATION
위 치 |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432-32
연락처 | 435-2004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오후 10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