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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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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확~당기는! 푸짐한 매콤 부대찌개 '쉐프의 부대찌개'

입맛 확~당기는! 푸짐한 매콤 부대찌개 '쉐프의 부대찌개'

by 운영자 2016.10.10

중국 음식점 평가앱 ‘다중덴핑’에서
8월 한 달간 가장 많이 검색된
한국음식 1위는 ‘부대찌개’.
이제 부대찌개는 한국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요리로 자리잡았다.
오늘의 Hot Place는 얼큰한 국물에 푸짐한 양으로
부대찌개를 선보이고 있는
거두리 ‘쉐프의 부대찌개’를 찾았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푸짐하고도 합리적인 부대찌개 세트

쉐프의 부대찌개의 메뉴는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알찬 세트로 이루어져 있다. 부대찌개 2인분부터 주문하면 돈까스 혹은 피자가 함께 제공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가격이 비싸지도 않다. 1인당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두 가지 메뉴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돈가스는 단일메뉴이지만 피자의 경우 고르곤졸라 피자와 콤비네이션 피자가 있다. 특히 고르곤졸라 피자는 적당한 두께의 도우에 고소한 치즈를 사용했고 그 위에 토핑으로 견과류를 솔솔 뿌려놓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매콤한 국물에 햄이 가득

뭐니 뭐니 해도 부대찌개는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어야 진리다. 이곳에서도 파, 버섯, 콩나물, 두부, 여러 종류의 햄, 만두 등 재료가 담긴 냄비와 사골 육수, 라면사리가 따로 나와 각자의 테이블에서 끓인다.

육수를 넣고 빨간 양념장을 풀어놓으면 얼큰한 국물이 완성된다. 테이블마다 앙증맞은 초시계가 있어 끓일 때 시작 버튼을 누르고 맞춰진 시간에 알람이 울리면, 가장 맛있을 때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본격적으로 맛을 본다. 뜨끈한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매콤함이 느껴진다.햄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으며, 간이 세지 않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야들야들한 햄과 채소를 반찬 삼아 밥과 함께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라면사리·밥·반찬 무한리필로 즐기자

사실 부대찌개의 하이라이트는 라면사리다. 보통 음식점에서는 한 개 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다소 아쉬움이 남을 때도 있다. 이곳에서는 라면사리를 무한리필로 제공하기 때문에 따로 추가할 필요가 없다. 가게 한쪽에 쌓여있는 라면사리만 봐도 부족할 것이라는 걱정은 불필요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고슬고슬한 밥과 감칠맛 나는 반찬이 모자라면 언제든 더 담아 먹을 수 있다.

식사를 마친 뒤 복분자 슬러시와 매실 슬러시가 준비되어 있어 깔끔한 뒷맛으로 마무리한다. ‘쉐프의 부대찌개’는 석사동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오늘 저녁 푸짐한 부대찌개를 맛보기를 권해본다.
위치 거두리 968-1 (거두부영아파트 맞은편 골목)
문의 263-7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