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에서 얼큰한 맛, 매콤한 맛을 담당하는 재료는 바로 ‘고추’다. 꽈리고추를 제외하고는 모두 매끈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으며, 청양고추는 표피가 말랑한 것이 덜 매운 맛을 낸다. 고추의 매콤한 맛으로 더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오늘은 어떤 고추 요리가 맛있을까?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고추소박이김치

재료
오이고추 13개, 무 200g, 배 100g, 실파 100g, 노랑·홍 파프리카 각각 50g / 양념: 고춧가루 200g, 다진마늘 50g, 다진새우젓 30g, 매실청 60g, 액젓 30g, 다진생강 50g, 밀가루죽(밀가루:물=30g:200g), 소금·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1 오이고추의 끝부분까지 잘리지 않도록 칼집을 넣어 주고, 굵은소금 100g을녹인 1L의 소금물을 끓여 고추에 붓고 30분 동안 절여준 다음 물기를 빼 놓는다.
2 무와 배, 노랑·홍 파프리카는 채로 썰어 준비한다.
3 물(200g)에 밀가루를 풀어 냄비에 올려 약한 불에서 풀을 쑨다.
4 분량의 양념 재료에 ③의 밀가루풀 3큰술을 서로 어우러지게 섞어준 다음②의 재료를 버무려 둔다.
5 오이고추에 양념을 채워 차곡차곡 담는다.

풋고추볶음 & 밀쌈

재료
풋고추 5개, 홍고추 2개, 죽순 100g, 소고기(우둔) 200g, 양파 1/3개, 소금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작은술, 청주 1작은술, 깨소금 약간 / 밀쌈 반죽: 밀가루 1/2C, 물 1/2C, 소금 약간

만들기
1 풋고추와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곱게 채로 썰어 준비한다.
2 죽순은 끓는 물에 데친 후 젓가락을 이용하여 석회질을 제거하고 빗살무늬를 살려 얇게 편 썰기 한다. 양파와 쇠고기는 얇게 채로 썰어 준비한다.
3 쇠고기에 후춧가루, 참기름, 청주를 넣어 양념한 후 달궈진 팬에 기름을두르고 볶다가 고추를 함께 볶고, 양파와 죽순은 따로 볶아 준다.
4 밀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을 하고 소금 간을 한 후 팬에 밀전을 부쳐낸다.
5 그릇에 ③의 풋고추, 죽순 볶음과 ④의 밀전을 함께 담아 완성한다.

꽈리고추 소고기말이

재료
꽈리고추 12개, 소고기(불고기감)300g, 모짜렐라치즈 80g / 소스: 물 150g, 굴소스 15g, 실파 30g, 청주 8g, 참기름 5g, 다진파 10g, 간장 15g, 후추, 다진마늘 5g, 통깨약간

만들기
1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둔다.
2 소고기는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밑간 한 고기를 얇게 펴서 ①의 꽈리고추를 돌돌 말아 준비한다.
3 분량의 소스재료를 팬에 올려 중간 불로 거품이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끈다.
4 ③의 소스를 넣은 팬에 소고기로 말은 꽈리고추를 굴려가면서 익힌다.
5 ④의 꽈리고추 소고기말이가 윤기가 돌면 불을 끄고 모짜렐라치즈를 얹어뚜껑을 덮어둔다.
6 완성된 꽈리고추 소고기말이를 그릇에 담고 송송 썬 실파를 뿌려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