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찾아가는 맛있는 발걸음 오늘의 Hot Place

은은한 조명과 가을바람 그리고 맛있는 요리

선선해진 가을 오후 느긋하게 담소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볍게 맥주 한 잔 기울이는 느긋한 시간이 좋다.

오늘의 Hot Place는 사랑하는 가족들, 혹은 연인이나 친구들과 방문하기 좋은 조운동 어라운드 마켓(Around Market)을 소개한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누구나 찾기 좋은 편안한 분위기

어라운드 마켓은 옛 여관 건물을 새롭게 단장한 곳이다. 모던한 분위기의 실내 장식으로 누구나 쉽게 찾기 좋은 분위기를 낸다. 주문을 받는 계산대 양옆으로 냉장고가 있다. 샐러드 등 포장된 음식을 골라 구매할 수 있고, 맥주 등 음료를 직접 꺼내 갈 수 있다.

요리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물과 포크, 나이프 등 필요한 집기 등은 셀프로 이용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개인 접시 등도 넉넉히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얼음 바구니를 사용해 병맥주나 음료 등을 꽂아두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야외에 널찍하게 마련된 테라스 공간이다. 담장 안으로 둥근 테이블이 늘어서 있고,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어 쾌적하게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욱 살려줘 데이트 코스로도 무척 좋다.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요리, 특별한 시간을 위한 메뉴들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요리다. 어라운드 마켓은 어라운드 키친 만천점, 강북점에 이어 세 번째로 만들어진 곳으로 ‘어라운드 키친’의 음식을 마켓 형태로 판매하는 곳이다. 어라운드 키친은 이미 춘천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자리 잡았고, 어라운드 마켓은 좋은 분위기와 편리함으로 입소문을 타고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주요리는 어라운드 치킨바비큐와 꽃등심바비큐, 폭립바비큐 등이 있으며, 넉넉한 양으로 저마다 다른 음식을 주문해 함께 나눠먹는 재미도 있다. 최근 점심 특선 파스타의 종류가 늘어 더욱 찾는 이가 늘었다.

팬 스테이크와 파스타 등 기존 주요리도 주목할 만하지만, 무엇보다 인기 있는 것은 샐러드 종류다. 망고새우 샐러드, 그릴드치킨 샐러드, 연어 샐러드와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가 무척 잘나가는 메뉴다. 특히 쉬는 날 즐기는 브런치 메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어라운드 마켓은 접근성이 무척 좋다. 조운동 주민센터 인근의 주차장이 가까워 승용차를 이용해 방문하기에 좋고, 시내버스가 통과하는 조운동 대로변에 인접해 있어 자가용이 없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기 쉽다.

어라운드 마켓의 은은한 조명 아래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브런치 데이트, 가족과 둘러 앉아 행복한 웃음소리가 번지는 저녁 식사. 어라운드 마켓을 상상만 해도 흐뭇해지는 기분이다.

위치 춘천명동호텔 맞은 편 골목 공영주차장 옆
문의 243-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