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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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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소식

8월 10일 소식

by 운영자 2015.08.10

식약처, 여름철 식품안전 대책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열린 ‘제1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황교안 국무총리 주재)’에서 여름철 식품안전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5년간 전체 학교 식중독 환자 수의 34%, 음식점 식중독 환자 수의 36%가 여름철(6~8월)에 발생함에 따라 위생 취약 분야 집중 점검 등을 실시해 여름철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식품안전 대책의 추진 방향은 ▲위생 취약 요인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도입·운영 ▲위생 취약분야 집중 지도·점검 및 여름철 다소비 식품 검사 강화 ▲산업계 및 소비자가 참여하는 자율규제 체계 운영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이다.

기존 유통 판매업소 위주로 설치·운영되던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식약처에서 위해 식품 정보를 유통업체 매장 계산대로 전송, 판매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집단급식소까지 확대해 집단급식소에서 불량식재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식중독 발생 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을 학교 급식소에서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집단급식소 등으로 확대한다.

음식점의 조리장, 종사원 등에 대한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위생등급제’를 서울시(2,100개소)를 비롯한 지자체별로 시범 운영한다.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과 협력, 50인 미만의 어린이집 급식시설의 위생과 급식 관리, 학교 급식 시설을 지도·점검한다.

여름 휴가 등으로 사람들의 출입이 빈번해지는 해수욕장·유원지·공원 주변의 음식점과 슈퍼, 고속도로 휴게소·역·터미널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재료 적정 관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여름철 위해 우려가 큰 어패류(소라, 키조개 등), 여름철에 소비가 증가하는 농산물·과실류(수박, 참외 등), 가공식품(빙과류, 아이스크림 등), 조리 식품(냉면, 콩국수 등) 등에 대한 수거 및 검사를 강화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여름철 식품안전 대책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생산부터 소비까지 촘촘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식약처, 감미료 ‘수크랄로스’ 정보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식품에 설탕 대체 감미료로 많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 수크랄로스에 대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Q&A 형식으로 페이지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번 Q&A의 주요 내용은 수크랄로스의 특징과 사용실태, 수크랄로스의 기준 및 규격, 우리나라의 수크랄로스 섭취 수준 등이다.

수크랄로스(Sucralose)는 같은 중량의 설탕에 비해 600배의 단맛이 나는 식품첨가물(감미료)로 설탕을 원료로 제조돼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나타내고 용해성과 안정성이 좋다.

수크랄로스는 열량이 거의 없고 소량 사용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어 설탕 대체 용도로 식품의 제조·가공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가공식품 중 수크랄로스 사용비율은 0.35%, 수입 가공식품 중 수크랄로스 사용비율은 0.78% 수준이다.

수크랄로스는 우리나라에서 과자, 껌, 잼 등의 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크랄로스에 함유될 수 있는 유해물질인 비소, 납 등에 대한 규격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유럽연합(EU) 수준으로 설정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수크랄로스 평균 섭취 수준(2012)은 일일섭취허용량(ADI) 대비 0.6%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수크랄로스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품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정보를 통해 수크랄로스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앞으로도 식품첨가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품목별로 다양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