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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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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소식

7월 17일 소식

by 운영자 2015.07.17

‘제주한라봉’ 100번째 농산물 지리적표시 등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생산하는 ‘제주한라봉’의 지리적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해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00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란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가공품의 명성·품질, 그 밖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제조 및 가공했음을 나타내는 표시다.

‘지리적표시 등록제’는 1999년 7월에 도입돼 2002년 1월 보성녹차가 제1호로 등록했으며, 이번 ‘제주한라봉’은 2014년 2월 (사)제주특별자치도한라봉연합회가 지리적표시 등록을 신청하고 ‘지리적표시 등록심의 분과위원회’의 심의와 현지 확인, 수정·보완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등록을 확정했다.

(사)제주특별자치도한라봉연합회 참여농가는 ‘제주한라봉’은 앞으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지리적표시권을 갖게 되며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는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만약 타인이 이를 침해다면 권리침해의 금지와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번 등록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한라봉을 생산하는 농가는 누구나 ‘제주한라봉’으로 지리적표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지리적표시 마크는 (사)제주특별자치도한라봉연합회 참여한 546개 농가만 부착할 수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제주한라봉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계기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라봉과의 차별화로 부가가치가 향상되고,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6차 산업화를 촉진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면서, “소비자도 정부에서 엄정하게 관리하는 지리적표시품을 많이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국산 원료 맥주산업 활성화 위해
맥주산업체 초청 연구 성과 설명·간담회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맥주산업체 초청 연구 성과 설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 맥주 소비량 증가와 맞춰 보리와 쌀 등 국산 원료의 이용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OB맥주, 클라우드맥주, 하이트맥주, 김포인삼쌀맥주와 수제맥주회사 담주브로이, 바이젠하우스, 장앤크래프트브로이 등 1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맥주 가공에 알맞은 보리, 쌀 품종들을 소개하고 ‘백호보리’를 활용한 제주 맥주 개발 등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산업체는 품종 개발 단계부터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해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접목하면 시간을 단축하고 실효성도 높일 수 있도록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위해 산업체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공동 연구와 농가·산업체 간 계약 재배를 확대 추진해 산업계와 농업계를 연계한 상생모델 구축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 박기훈 부장은 “국산 원료곡 이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연구기관과 산업체, 농가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의 연구 결과를 산업체, 농가와 공유해 더 우수한 원료곡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