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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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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소식

7월 15일 소식

by 운영자 2015.07.15

‘휴(休)~, 여름이다!’
농진청, 여름나기 지역별 보양식 소개


올여름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경제 불황이 겹치면서 ‘알뜰 휴가족’이 늘 전망이다. 또, 제철 음식재료를 이용한 색다른 지역별 보양식도 여름나기 비법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조상들의 피서법과 제철 음식, 지역별 보양식 등을 소개했다.

무더운 여름철 휴식은 건강과 활력은 물론, 창의성과 사회적 유대까지 높여 주는데 진정한 휴식을 위해서는 제철 음식재료로 만든 보양식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경기의 여름 보양식은 과거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즐기던 복달임 음식이 민간에 전승된 것이 특징이다. 초계탕, 초교탕, 임자수탕 등이 그 예다. 그뿐만 아니라, 용봉탕과 양평의 쏘가리 매운탕, 민엇국도 유명하다.

강원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산이 많아 깊은 계곡에서 나는 민물고기를 이용한 보신 음식이 발달했다. 그 예로 메기찜, 복추어탕, 꾹저구탕 등이 있다.

충청도는 바다를 끼지 않은 충북 내륙의 보양식과 충남 개펄에서 나는 수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조화롭다. 도토리묵밥, 새뱅이찌개, 참붕어찜, 인삼어죽, 밀국낙지탕, 능쟁이 무침이 추천할 만한 보양식이다.

경상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달한 국수 문화와 낙동강과 남해에서 나는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독특한 보양 문화가 탄생했다. 여기에는 건진국수, 진주냉면, 부산밀면의 여름 대표 국수들과 참게탕, 은어밥, 개복치 수육이 있다.

전라도는 명실상부한 맛의 고장으로 노령산맥, 금강, 섬진강 등 서해와 남해가 조화로운 곳에서 나는 풍성한 음식재료를 자랑한다. 풍천장어구이, 애저찜, 양탕, 짱뚱어탕, 백합탕, 재첩국 등이 추천할 만한 보양식이다.

제주도는 육지부와 달리 강과 산이 많지 않아 제주 바다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해산물을 위주의 여름 보양식이 발달했다. 몸국, 군벗물회, 게웃젓, 깅이죽이 추천할 만한 음식이다.

지친 몸과 마음이 함께 쉴 수 있는 비법은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