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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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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소식

7월 6일 소식

by 운영자 2015.07.06

5월까지 전체 수산물 생산 증가, 갈치·참조기·오징어는 부진
누적생산량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3.8% 증가
금어기·휴어기 맞아 5월 중 생산량은 저조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올해 5월말 기준 연근해어업 누계생산량이 34만 1,197톤에 이르는 것으로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9만9,777톤에 비해 13.8% 증가한 수치다. 5월 중 생산량은 2만5,556톤으로 전년 동기 3만2,009톤에 비해 20.2%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5월 생산량은 꽃게 2,524톤, 청어 1,935톤, 멸치 1,139톤, 갈치 219톤 등이며, 5월까지 연간 누계생산량은 멸치 6만9,104톤, 고등어 4만9,258톤, 오징어 2만5,570톤, 갈치 7,927톤 등이다.

대형선망 업종의 어획증가로 고등어와 전갱이의 누계생산량은 각각 211%, 141% 증가했고, 갈치, 참조기, 오징어는 각각 53%, 47%, 27% 감소했다. 갈치와 참조기는 자원량 수준이 낮고 어린 생선의 어획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다. 오징어는 주어기인 1월의 동해 저수온으로 인한 어획량 저조 여파로 누계생산량을 전년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5월의 어획량은 연간 총생산량의 0.6%에 상당하는 물량으로 누계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멸치, 오징어, 고등어, 참조기 등 주요 어종을 대상으로 하는 연근해 업종의 금어기 및 자율휴어기가 이어지고, 갈치(△88.5%) 등의 어획 부진으로 전월 생산량 59천 톤에 비해서 감소했다.

지속적인 엔저 영향으로 5월 말 기준 누적 수산물 수출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하였고, 수출금액은 4.7% 감소하였다. 수출금액 기준으로 굴(67.3%), 삼치(50.8%), 김(9.6%) 등은 증가하였으나 고등어(△34.7%), 전복(△24.3%), 미역(△17.3%), 참치(△14.9%)는 감소하였다.

반면, 수산물 수입물량은 국산가격 상승과 수입산 다변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였고, 수입금액은 5.1% 증가하였다. 수입금액 기준으로 뱀장어(△33.3%), 낙지(△11.1%) 등은 감소하였으나 고등어(130.2%), 가자미(41.7%), 참치(8.8%)는 증가하였다.

5월 수산물 소비자가격은 전월 대비 공급 및 수요 변동이 크지 않아 대부분의 소매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이후 오징어 금어기 및 대형선망 업종 자율휴어기가 끝나 조업이 재개되고 소비 또한 큰 증가요인이 없어 소비자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해양수산부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등심만 숙성하나요?
탕, 불고기용 부위도 부드럽게!
부위별 숙성 기술 개발, 한우 균형 소비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고기의 모든 부위가 고르게 소비될 수 있도록 소비자 입맛에 맞춘 부위별 숙성 기술을 개발했다.

우리나라의 쇠고기 자급률은 48% 수준이다. 쇠고기를 부드럽고 고른 품질을 갖도록 숙성 기술을 이용하고 있지만, 등심 등 일부 구이용에 한정돼 있으며, 특정 부위의 소비가 몰려 부위별 가격 차이가 큰 편이다.

이번에 농진청에서 개발한 기술은 쇠고기에서 생산되는 39개 소분할 중 24개 각 부위에 가장 알맞은 숙성 기간을 예측할 수 있다.

한우 성별과 등급 판정 요인 10개 항목의 결과를 입력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정도의 부드러움(보통, 연함, 매우 연함)에 이르기 위해 며칠 동안 숙성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숙성 쇠고기의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 총 105명의 응답자 중 90.5%가 만족했으며, 숙성하지 않은 고기보다 약 4,200원의 비용을 더 낼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 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우고기 적정 숙성 기간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특허 등록했다.

현재 1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상태로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이 필요한 사업체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이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 숙성 기술을 활용하면 구이용 부위뿐 아니라, 탕과 불고기용 부위도 소비가 늘어 한우의 모든 부위가 균형 있게 소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쇠고기 산업 전반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