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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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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소식

7월 1일 소식

by 운영자 2015.07.01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
식약처, 장염비브리오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등의 조리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간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의 86%가 매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은 연안 해수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20~37℃에서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해수 온도가 20℃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 주로 식중독을 일으킨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조리과정에서 충분히 제거되지 못하거나, 칼, 도마, 행주 등 조리도구를 통해 2차 오염돼 발생한다.

여름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다.

날로 먹는 횟감(생선, 멍게, 해삼, 조개 등)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정도 잘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한다.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 후 장염비브리오균의 2차 오염을 방지한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가급적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 가열·조리해 섭취한다.

어패류는 구입 후 신속히 5℃ 이하로 냉장 또는 -18℃ 이하로 냉동 보관해 장염비브리오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조리 전·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뿐만 아니라 식재료 유통기한, 신선도 확인 등 음식물 조리·보관에도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실천을 위해 식중독 예방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홍보 동영상 송출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돼지고기 살 땐 이력번호 확인하세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는 쇠고기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력제가 돼지고기까지 확대되어 그동안 유예되었던 과태료 부과규정 등을 28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포장처리업소, 정육점 등 관련 업소의 준비 및 적응기간 등을 고려해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2014년 12월 28일부터 2015년 6월 27일까지 6개월간 이력제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500만 원 이하)를 유예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관련기관에서는 축산물이력제 확대 시행에 따른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공무원, 농가, 도축장, 판매장 등 다양한 정책고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교육홍보 활동을 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돼지 사육현황 신고율 99%, 도축장 이력번호 표시율 100%(자동표시 92%, 라벨지 부착 등 8%), 식육포장처리업소 전산신고 82%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정육점 등 일부 소규모 판매장은 이력제 표시의무에 대해 아직까지도 잘 모르고 있는 사례가 발견돼 유통단계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특히, 이번 집중단속에서는 국내산 축산물의 경우 식육판매업소 등에서 돼지고기 이력번호 표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수입쇠고기의 경우 일정규모 이상의 식품접객업, 학교의 위탁급식업, 집단급식업 및 통신판매업 영업자가 조리판매시 이력번호를 게시·표시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단속에 따른 벌금 또는 과태료 처분이 연 2회 이상 확정된 경우 농식품부지자체농관원검역본부한국소비자원 및 주요 인터넷 홈페이지에 위반업소 정보를 12개월간 공개 할 계획”이라며, “관련 영업자가 위반업소 정보 공개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축산물이력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돼지고기이력제를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해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국내 한돈산업이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