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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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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소식

6월 5일 소식

by 운영자 2015.06.05

“아침밥 좋아! 좋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는 4일 서울 여의도역을 비롯해 전국 9개 시·도 지역에서 ‘아침밥 좋아! 좋아!’ 라는 주제로 전국 동시다발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출근(등교) 시간에 맞춰 지하철역과 학교 앞 등에서 우리 쌀로 만든 간편식(김밥, 밥 버거)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는 농식품부, 농협 관계자를 비롯한 소비자단체장, 언론인(아나운서), 연예인, 운동선수(프로농구선수), 소방관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으며, ▲라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한 쪽방촌 쌀 기부(1톤, 10kg 100포) ▲김밥말기 퍼포먼스 ▲출근길 시민 대상 간편 아침밥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됐다. ‘김밥’이란 노래로 유명한 가수 자두가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2%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결식률은 20대가 42.7%로 가장 높았으며 10대가 27.6%, 30~40대가 24.8%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침밥을 먹으면 생활습관 개선과 어린이 학업성적 및 인지능력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전 국민 실천운동으로 이어져 우리 쌀 소비 촉진은 물론 바른 음식생활 정착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된장 속 곰팡이 독소 더 정확히 잡아낸다”
KRISS 연구팀, 된장분말 인증표준물질 개발


된장, 고추장 등 장류에서 주로 발생하는 발암성 곰팡이 독소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유기분석표준센터 안성희 박사팀은 곰팡이 독소 중 하나인 ‘오크라톡신 A’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된장분말 인증표준 물질(CRM·Certified Reference Material)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크라톡신 A’는 곡류·육류·콩류·향신료 등 거의 모든 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 독소다. 특히 한국인이 즐겨 찾는 메주·된장·간장·고추장 등 장류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오크라톡신 A’는 신장과 간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뿐 아니라 간의 면역작용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오크라톡신 A’를 발암 가능성이 있는 독성물질로 분류했다.

KRISS는 ‘오크라톡신 A’를 분석하는 연구기관, 산업체, 분석기관 등에 인증표준물질을 보급 중이다. 국내 시험기관에서는 이 인증표준물질을 활용해 매년 국내에 유통되는 농산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오염도를 조사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장류 등에서 해당 독소가 기준치를 벗어날 만큼 검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다 정확도가 높은 인증표준물질을 시험기관에서 사용할 경우 측정방법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

외국에서 개발한 ‘오크라톡신 A’ 분석용 불확도(참값에 대한 추정치)는 10% 수준이다. 일반 분석기관들이 다양한 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크라톡신 A’ 분석 능력을 향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안성희 KRISS 박사는 “KRISS가 개발한 ‘오크라톡신 A’ 분석용 된장분말 인증표준 물질은 이전에 개발된 시료에 비해 불확도가 작고 시료의 균질도도 우수하다”며, “검사기관 분석 능력의 신뢰성을 향상해 국내 유통 중인 식품 뿐 아니라 수입 식품들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