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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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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소식

6월 3일 소식

by 운영자 2015.06.03


농식품부·한돈 농가, 돼지고기 가격 안정에 나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는 6월부터 최근 크게 오르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 인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산자와 소비자, 가공업체 모두가 상생할 방안으로 가격안정이 필요해 ‘돼지고기 지급률 조정캠페인’을 펼친다.

높은 돼지고기 가격이 당장은 농가에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육가공업계의 원료 구매부담과 경영악화, 소비자의 국내산 시장 이탈, 수입 돼지고기의 시장잠식으로 이어져, 오히려 국내 한돈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한돈 협회가 인증한 식당(한돈 인증점 904개소)을 중심으로 돈육 공동구매를 통해 소비자가격 안정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4월까지 돼지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대비 국내산이 2.4% 감소하였으나, 수입량이 59.1% 증가하여 전년 대비 13.9% 증가한 43만3,000톤이 공급됐다.

특히 삼겹살 공급량은 총 11만4,000톤(국내산 5만7,000톤, 수입산 5만7,0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고기의 공급량은 충분한 상황이지만, 국내산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이 오르고 있어, 가격 인하 캠페인과 함께 가격안정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가격동향 및 향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널리 알려 생산자단체, 농협을 통한 조기출하 및 도매시장 출하물량 확대를 유도하고 저지방 부위 및 햄, 소시지 등 삼겹살 대체 소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며, 대형 할인점과 연계해 닭, 오리고기 소비 확대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입된 돼지고기의 재고현황 등을 파악해 빠르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필요한 경우 확대공급방안을 수출입업체, 생산자 단체 등과 협의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돼지고기 소비패턴이 통상적으로 4~9월까지 증가하고 이후 감소하는 추세”라며, “올해 9월 이후는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량이 작년보다 6.2% 증가한 30만 톤으로 전망돼 소비 성수기가 지나면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국산 딸기 올해 11월부터
캐나다 수출 가능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2일 올해 11월부터 국산 딸기의 캐나다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국산 딸기의 캐나다 수출검역 지원을 위해 현재 국내 고시 제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캐나다로 국산 딸기를 수출하려는 농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등록하고 재배기간 중 캐나다가 우려하는 병해충의 발생밀도를 낮추기 위한 예찰조사와 적절한 약제방제를 시행하면 된다.

2014년 한국산 딸기는 총 417톤이 수출됐는데 주로 태국, 러시아,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국한돼 있었다.

북미 지역에는 미국으로의 수출 길이 열려 있으며, 캐나다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010년 6월 국산 딸기의 수출 허용해 줄 것을 캐나다 측에 공식 요청하고 5년간 검역협상을 진행, 지난 5월 27일 최종 수출검역 요건을 타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와의 수출검역 협상 타결로 국산 딸기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아울러 “정부 3.0 유능한 정부라는 기조에 발 맞춰 우리 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한 검역지원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