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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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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소식

5월 4일 소식

by 운영자 2015.05.04

‘허니’ 이어 ‘치즈’ 열풍, 식품업계 ‘치즈플러스’ 제품 인기
스낵 라면 막걸리 등으로 허니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치즈를 가미한 어묵 빵 도넛 빙수 발효유 등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연도별 치즈 생산·소비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내 치즈 소비량은 지난해 10만1,539톤을 기록, 2010년도 6만5,343톤에 비해 55%나 급증했다.

치즈 소비량은 2013년 10.3%, 지난해 16%로 2년 연속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치즈 수입량 또한 지난해 9만7,216톤으로 2010년의 6만971톤 대비 59%나 늘었다.

이는 달라진 소비자들의 입맛과 수입 치즈의 대중화에 힘입어 치즈를 첨가한 신제품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풀무원은 지난 17일 원통 모양의 직화 구운 어묵 사이에 치즈를 가미한 ‘알래스칸 특급 체다 치즈 롤’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청정해역 알래스카의 100% 자연산 명태 순살 연육을 사용한 제품으로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특허공법을 사용해 어묵 속에 화이트 체다 치즈를 넣었다. 튀기지 않고 구워내 기름이 손에 묻지 않고 한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메치니코프’는 발효유에 치즈를 더한 ‘플레인 치즈’를 선보였다.

코카서스 지방의 정통 발효유에 흰 겉면과 노란 속살을 지닌 숙성 치즈인 카망베르 치즈를 넣어 부드럽고 진한 맛을 살렸다. ‘마시는 플레인 치즈’와 ‘떠먹는 플레인 치즈’ 두 종류가 출시됐다.

라면에도 치즈가 들어간 이색 제품이 등장했다. 팔도는 비빔면의 매콤, 새콤, 달콤한 비빔소스에 치즈를 뿌려 먹는 ‘팔도비빔면 치즈컵’을 선보였다.

삼양식품도 지난달 신제품 ‘큰컵 허니치즈볶음면’을 출시했다. 달콤한 꿀과 부드럽고 진한 치즈의 맛을 살린 퓨전 볶음면으로 할라피뇨 고추로 매콤한 맛을 더했다.

삼립식품은 지난달 ‘무지엔콘의 쫀득한 치즈볼’을 시장에 내놨다. 동그란 모양의 쫄깃한 질감을 지닌 빵에 파르메산 치즈와 체다 치즈를 넣었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무지’와 ‘콘’을 소재로 해 젊은 층에 인기가 높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도 각종 치즈를 넣은 신제품 ‘리얼 치즈’ 7종을 5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파르메산 치즈 링, 트리플 치즈 도넛, 까망베르 치즈 도넛, 허니 크림치즈 케이크, 마스카르포네 치즈 케이크와, 치즈를 활용한 이색 음료인 치즈크림 라떼, 치즈크림 블렌디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카페베네는 눈꽃 빙수 위에 고소한 치즈가루를 뿌린 ‘브라운 치즈 눈꽃 빙수’를 출시했다. 진한 맛의 치즈케이크 한 조각이 통으로 올라가 있으며, 크랜베리, 아몬드를 토핑해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7주년을 맞아 내놓은 스페셜 메뉴로,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캐릭터를 활용한 8종의 눈꽃 빙수를 출시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치즈는 원재료 본연의 맛에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더하는 데다 영양가도 풍부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제격”이라며, “치즈를 넣은 제품은 여성들은 물론 대학생, 직장인 등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특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논산 딸기축제, 56만 방문 220억 경제효과

충남 논산 딸기축제가 56만여 명의 방문객과 220억여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뒀다.

논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논산 딸기축제 평가보고회를 하고 56만여 명의 방문객과 220억여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논산 딸기축제 동영상 시청, 축제 총평에 이어 부문·행사별 평가 보고와 축제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발전방안 논의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명선 논산 시장은 “올해 딸기축제는 주한 파나마 대사를 비롯한 4대륙 8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단 등이 대거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딸기축제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리면서 명실상부한 국제적 축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건양대 지진호 자문위원은 “딸기축제만이 갖는 킬러 콘텐츠와 딸기 음식콘텐츠 개발, 딸기를 활용한 논산 이미지 판매전략 등 자립형 축제로 도약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