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소식
3월 25일 소식
by 운영자 2015.03.25
해수부, 18억 무슬림 식품시장 공략, 수산식품 할랄인증 지원 확대
이슬람 국가로 수산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및 활성화 추진
이슬람 국가로 수산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및 활성화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부산 창조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수산식품 가치 고도화 및 할랄인증 지원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부산시,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하여 부산 지역 수산식품기업 및 대학들이 참여한다.
‘할랄’이란 이슬람어로 ‘허용된’이란 의미로 할랄식품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식품을 말한다. 최근 18억 무슬림 수산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할랄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해수부가 수산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할랄인증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과정에서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UAE)가 할랄식품 분야 협력 증진에 합의하면서 국내 수산식품 업계도 할랄식품 수출 확대의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 해양수산부는 품목별 수출협의회 등을 통해 김 등 일부 품목에 대한 할랄수산식품 인증을 지원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산식품의 할랄인증 관련 정보제공 서비스를 구축하고, ‘수출유망상품화사업’을 통해 수산식품 할랄인증에 소요되는 비용, 인증 취득을 위한 정보 및 컨설팅 등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등 할랄인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이슬람 국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수산식품 홍보 및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세계 주요 수산박람회에 참가하여 무슬림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초청 시식회를 개최하고, 두바이, 말레이시아 등 아랍권 수산박람회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아랍어 버전 수산물 수출상품 종합 카탈로그를 제작ㆍ배포하고, 국내 수출상담회 및 팸투어에 무슬림 바이어를 우선 초청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할랄인증을 받은 수산식품은 동원F&B(참치, 조미김), CJ(조미김), 태경식품(김), 미가식품(함초멸치·소금, 다시마가루), 기장물산(미역, 다시마) 등 소수 기업에 불과하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에 ‘할랄 수산식품 지원센터’를 설치, 수산식품 할랄 인증과 수산물 수출업계의 수출활동 등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해양수산부
첫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 대표음식 시식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5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석계종가의 ‘음식디미방’ 대표음식에 대한 시식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미국대사, 주한영국대사, 주한프랑스대사, 주한이탈리아대사 등 주요 외국공관장과 언론인, 여행사 및 주한 외국인 파워블로거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의 대표 종가 중 하나인 석계종가의 13대 종부가 직접 ‘음식디미방’에 수록된 대표 메뉴인 대구껍질누르미, 수증계, 가제육 등 주요 메뉴 9종을 선보이며 시식을 진행한다.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은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 살았던 장계향 선생(1598~1680)이 후손들을 위해 조리법을 정리해 담은 최초의 한글 조리서다. 1600년대 조선 중기 경상도 양반가의 음식 조리, 저장, 발효, 식품 보관, 술 빚는 법 등 146가지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는 귀중한 문헌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시식 행사를 통해 340여 년을 이어온 종가음식을 선보여 종가음식의 매력적인 음식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계종가 ‘음식디미방’의 대표메뉴는 4월 말부터 국내외 관광객이 맛볼 수 있도록 ‘한국의집’에서 상설 판매 된다.
이밖에도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대표 종가음식 스토리텔링 안내책자를 4개 언어로 발간하고 고택·종택의 한옥체험(스테이)과 연계한 종가음식 체험관광 상품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뉴시스
‘할랄’이란 이슬람어로 ‘허용된’이란 의미로 할랄식품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식품을 말한다. 최근 18억 무슬림 수산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할랄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해수부가 수산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할랄인증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과정에서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UAE)가 할랄식품 분야 협력 증진에 합의하면서 국내 수산식품 업계도 할랄식품 수출 확대의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 해양수산부는 품목별 수출협의회 등을 통해 김 등 일부 품목에 대한 할랄수산식품 인증을 지원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산식품의 할랄인증 관련 정보제공 서비스를 구축하고, ‘수출유망상품화사업’을 통해 수산식품 할랄인증에 소요되는 비용, 인증 취득을 위한 정보 및 컨설팅 등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등 할랄인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이슬람 국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수산식품 홍보 및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세계 주요 수산박람회에 참가하여 무슬림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초청 시식회를 개최하고, 두바이, 말레이시아 등 아랍권 수산박람회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아랍어 버전 수산물 수출상품 종합 카탈로그를 제작ㆍ배포하고, 국내 수출상담회 및 팸투어에 무슬림 바이어를 우선 초청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할랄인증을 받은 수산식품은 동원F&B(참치, 조미김), CJ(조미김), 태경식품(김), 미가식품(함초멸치·소금, 다시마가루), 기장물산(미역, 다시마) 등 소수 기업에 불과하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에 ‘할랄 수산식품 지원센터’를 설치, 수산식품 할랄 인증과 수산물 수출업계의 수출활동 등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해양수산부
첫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 대표음식 시식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5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석계종가의 ‘음식디미방’ 대표음식에 대한 시식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미국대사, 주한영국대사, 주한프랑스대사, 주한이탈리아대사 등 주요 외국공관장과 언론인, 여행사 및 주한 외국인 파워블로거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의 대표 종가 중 하나인 석계종가의 13대 종부가 직접 ‘음식디미방’에 수록된 대표 메뉴인 대구껍질누르미, 수증계, 가제육 등 주요 메뉴 9종을 선보이며 시식을 진행한다.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은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 살았던 장계향 선생(1598~1680)이 후손들을 위해 조리법을 정리해 담은 최초의 한글 조리서다. 1600년대 조선 중기 경상도 양반가의 음식 조리, 저장, 발효, 식품 보관, 술 빚는 법 등 146가지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는 귀중한 문헌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시식 행사를 통해 340여 년을 이어온 종가음식을 선보여 종가음식의 매력적인 음식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계종가 ‘음식디미방’의 대표메뉴는 4월 말부터 국내외 관광객이 맛볼 수 있도록 ‘한국의집’에서 상설 판매 된다.
이밖에도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대표 종가음식 스토리텔링 안내책자를 4개 언어로 발간하고 고택·종택의 한옥체험(스테이)과 연계한 종가음식 체험관광 상품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