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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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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소식

3월 16일 소식

by 운영자 2015.03.16

인삼과 우슬을 함께, 골다공증 개선 효과 증대
골다공증 유발 세포 크게 줄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려인삼과 토종 약초 우슬(쇠무릅)을 혼합 처리하면 효과가 커지는 것을 밝혀냈다.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 개선제의 시장 규모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천연물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고려인삼은 면역 기능 강화, 항염, 항암, 항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연구되는 기능성 식품이자 천연물 의약품으로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또한, 토종 약초 우슬은 진통, 항염, 항산화 효과와 다량의 칼슘염이 들어있어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학술지에는 고려인삼 추출물이 파골세포 활성을 억제해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파골세포는 뼈 조직을 파괴하고 뼈에서 칼슘을 뽑아낸다.

이처럼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인삼과 토종 약초 우슬을 혼합한 복합물이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세포 실험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인삼 추출물과 우슬 추출물을 조사한 결과, 세포에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이었다.

인삼과 우슬을 같은 양으로 혼합해 처리한 결과 높은 세포 생존율을 보였다. 이로써 인삼과 우슬 혼합물은 높은 농도로 사용할 때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특허출원5됐으며, 국내학술지와 ‘인삼의 파골세포 분화 억제 효과’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도 게재됐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삼의 효능에 토종 약용 식물의 효능을 더한 혼합 처리에 따른 상승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더욱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사찰음식등 한국관광 문화 美쿠킹채널 특집 방영
세계적 셰프 에릭 리퍼트 진행 ‘아벡 에릭’


한국의 사찰음식을 비롯한 한국문화 등을 홍보하는 특집방송이 세계적인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고의 셰프 중 하나인 에릭 리퍼트가 진행하는 ‘아벡 에릭(Avec Eric)’의 시즌 3에서 한국 사찰음식을 비롯해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 3회에 걸쳐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에릭 리퍼트가 세계 곳곳의 음식과 사람을 직접 만나 그들의 문화와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 제작되는 TV 쇼이다. 첫 회가 7일 방송됐고 3월28일과 5월16일 오전 9시30분(미 동부시간)에 이어진다.

‘아벡 에릭’은 2011년 시즌1이 방송됐다. 2012년 시즌2의 경우 총 23편으로 구성, 미국 PBS등 전국채널 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남미, 캐러비안 국가 등 41개국 약 350억 명이 시청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시즌3은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꾸며지며 첫 회는 한국의 사찰음식전문가 정관 스님을 통해 전통 사찰음식의 진수를 소개하게 된다.

에릭 리퍼트는 지난해 10월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정관 스님이 주지로 있는 백양사 천진암에 직접 와서 진행했다. 당시 리퍼트는 정관 스님과 함께 채마밭에서 식재료를 캐고 가마솥에 밥을 지으며 요리하는 전 과정을 함께 했다.

프랑스 태생인 에릭 리퍼트(51)는 1986년 뉴욕에서 ‘르 버나댕’을 오픈, 세계적인 시푸드 레스토랑의 스타 셰프로 명성을 누리고 있다. ‘영혼이 담긴 요리’라는 음식 철학을 갖고 있는 그가 한국 사찰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3년 한식재단 초청으로 한국에 와 평택 수도사에서 체험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