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소식
3월 4일 소식
by 운영자 2015.03.04
두부 가공업체 국내산 콩 자유롭게 사용
동반성장위원회는 국내산 콩 두부에 대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농협, 국내산 콩 생산 농가단체 등의 요구가 수용된 결과로 농업계는 이를 환영하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산 콩 두부를 대부분 생산하고 있는 대기업 등은 더 이상 국내산 콩 두부 생산에 제약을 받지 않게 되었으며, 농업계에서는 국내산 콩 수요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동안 국내산 콩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부 수매제를 운용해 오는 한편, 국내산 콩 수요 확대를 위해 국내산 콩 두부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해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농협 생산자 등과 의견을 모으는 등 노력해 왔고, 외국산 콩 저율 할당 관세(TRQ) 증량을 2년 연속 축소해 국내산 콩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노력했다.
이번 국내산 콩 두부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적용 예외를 계기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콩 가공업체와 농협,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경제연구원, 국내산 콩 생산자단체 등이 모여 국내산 콩 소비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가공 적합성이 높은 품종을 개발보급 하며, 기업의 국내산 콩 사용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집중 논의·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경량 딸기 포장 상자 개발
제작비용 22% 줄여, 유통비용 및 농가 경영비에 효과적
딸기 포장 상자 비용을 2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새로운 포장 상자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산물 과대 포장을 막고 포장비용을 줄이기 위해 ‘딸기용 경량형 포장 상자’를 개발했다. 기존의 딸기 포장 상자의 압축강도는 1,009kg으로 2kg 상자를 100단까지 쌓을 수 있었다. 보통 25단 정도 쌓아서 유통하는 것을 생각하면 압축 강도가 지나치게 높다. 또한, 선물용 상자와는 달리 일반 유통용 상자는 완전 컬러 인쇄가 필요하지 않지만, 현재 대부분의 포장 상자를 완전 컬러 인쇄로 만든다.
이번에 개발한 경량형 포장 상자는 이처럼 필요 이상의 압축강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춰 골판지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경량형 포장 상자의 압축강도는 340kg으로, 안전계수를 4로 했을 때 2.5kg 상자를 35단까지 쌓을 수 있는 강도다.
특히, 성능 실험을 위해 직접 논산에서 서울 가락시장을 거쳐 수원까지 4시간 40분 정도 수송한 결과, 상자의 파손은 없었으며 딸기의 손상도 거의 없었다. 이처럼 경량형 포장 상자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포장 상자보다 골판지 사용량은 20%, 제작비용은 약 22% 절감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딸기용 경량형 포장 상자 개발과 관련해 27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재배 농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연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8,460만 개 가량의 딸기 포장상자를 사용하고 있다”며, “적정한 압축강도로 딸기 포장 상자를 제작해 사용한다면 유통 비용도 줄이고 농가 경영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이번 결정은 그동안 농협, 국내산 콩 생산 농가단체 등의 요구가 수용된 결과로 농업계는 이를 환영하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산 콩 두부를 대부분 생산하고 있는 대기업 등은 더 이상 국내산 콩 두부 생산에 제약을 받지 않게 되었으며, 농업계에서는 국내산 콩 수요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동안 국내산 콩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부 수매제를 운용해 오는 한편, 국내산 콩 수요 확대를 위해 국내산 콩 두부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해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농협 생산자 등과 의견을 모으는 등 노력해 왔고, 외국산 콩 저율 할당 관세(TRQ) 증량을 2년 연속 축소해 국내산 콩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노력했다.
이번 국내산 콩 두부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적용 예외를 계기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콩 가공업체와 농협,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경제연구원, 국내산 콩 생산자단체 등이 모여 국내산 콩 소비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가공 적합성이 높은 품종을 개발보급 하며, 기업의 국내산 콩 사용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집중 논의·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경량 딸기 포장 상자 개발
제작비용 22% 줄여, 유통비용 및 농가 경영비에 효과적
딸기 포장 상자 비용을 2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새로운 포장 상자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산물 과대 포장을 막고 포장비용을 줄이기 위해 ‘딸기용 경량형 포장 상자’를 개발했다. 기존의 딸기 포장 상자의 압축강도는 1,009kg으로 2kg 상자를 100단까지 쌓을 수 있었다. 보통 25단 정도 쌓아서 유통하는 것을 생각하면 압축 강도가 지나치게 높다. 또한, 선물용 상자와는 달리 일반 유통용 상자는 완전 컬러 인쇄가 필요하지 않지만, 현재 대부분의 포장 상자를 완전 컬러 인쇄로 만든다.
이번에 개발한 경량형 포장 상자는 이처럼 필요 이상의 압축강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춰 골판지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경량형 포장 상자의 압축강도는 340kg으로, 안전계수를 4로 했을 때 2.5kg 상자를 35단까지 쌓을 수 있는 강도다.
특히, 성능 실험을 위해 직접 논산에서 서울 가락시장을 거쳐 수원까지 4시간 40분 정도 수송한 결과, 상자의 파손은 없었으며 딸기의 손상도 거의 없었다. 이처럼 경량형 포장 상자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포장 상자보다 골판지 사용량은 20%, 제작비용은 약 22% 절감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딸기용 경량형 포장 상자 개발과 관련해 27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재배 농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연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8,460만 개 가량의 딸기 포장상자를 사용하고 있다”며, “적정한 압축강도로 딸기 포장 상자를 제작해 사용한다면 유통 비용도 줄이고 농가 경영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
자료제공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