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소식
2월 16일 소식
by 운영자 2015.02.16
도토리묵, 쑤지 않고 물만 부으면 OK
농촌진흥청, ‘즉석 도토리묵 분말’ 개발
농촌진흥청, ‘즉석 도토리묵 분말’ 개발
물만 부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즉석 도토리묵 분말’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저열량 다이어트 식품인 도토리묵 제조 시 오랜 시간 가열하고 굳혀야 하는 기존 제조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넣고 흔들어 섞은 후 굳히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도토리묵 분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도토리 가루에 물을 부어 끓이면서 10분 이상 색이 진해질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준 후 용기에 부어 1시간 이상 굳혀서 도토리묵을 만들어 왔다.
이번에 개발된 즉석 도토리묵 분말은 도토리 전분을 분말로 만든 것이다. 이 분말과 상온의 물, 소금을 용기에 넣은 다음 흔들어 섞어 20분 동안 굳히면 즉석 도토리묵이 완성된다. 이 즉석 도토리묵 분말은 별도의 가열 과정이 필요 없고, 기존 방법대로 제조한 도토리묵보다 쫀득한 질감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즉석 도토리묵 분말은 소량으로도 묵을 만들 수 있어 한 끼 식사대용으로 활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즉석 도토리묵 분말 개발로 집에서 만들기가 번거로웠던 도토리묵을 이제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전통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정신줄 놓으면 다이어트 ‘폭망’
설 칼로리 관리법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잡채, 각종 전, 튀김, 산적 등 기름기 음식에 홀려 마구 먹어치우다 보면 설 연휴가 끝난 후 체중계 앞에서 절망하게 된다.
고칼로리의 차례 음식은 다이어트의 천적이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설에 먹는 한 끼의 평균 칼로리는 일일 권장 섭취량(2,000㎉ 기준)의 74%를 차지한다. 하루 3끼를 먹으면 이틀 분량이 넘는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설에 먹는 음식의 칼로리는 ▲떡국(1인분, 640g) 457㎉ ▲잡채(1/2인분, 100g) 148㎉ ▲완자전(중, 5개) 140㎉ ▲새우튀김(3개) 301㎉ 등으로, 매우 높다.
한 끼에 떡국과 잡채, 동그랑땡, 새우튀김, 조기구이,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먹고 후식으로 약식과 단감을 먹은 경우 한 끼에 섭취하는 열량은 1,473㎉가 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체중조절에도 성공하려면 똑똑한 조리법이 필수적이다. 육류보다는 해산물을 선택하고, 굽거나 튀기기보다는 삶거나 찌자.
육류 요리를 해야 한다면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해 조리하고, 채소와 함께 음식을 조리하면 좋다. 짠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니 조심하자.
튀김을 만들어야 할 때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공기를 빠른 속도로 순환시켜 적은 양의 기름으로도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기름을 사용해 기존 조리 방식에 비해 최대 82%까지 지방 함량을 줄여주는 필립스의 ‘뉴 디지털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 튀김을 기름에 튀긴 후 키친 타올에 올려 유분을 흡수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유한킴벌리 등이 일반 키친 타올보다 기름 흡수율이 약 2배 높은 요리전용 타올을 출시했다. 크리넥스 칼로리라이트 요리 타올은 한 장당 최대 120㎉(기름 13.3g)를 흡수한다.
비만치료전문병원인 서울 365mc 병원 김하진 원장은 “명절에 살이 찌는 이유는 다양한 종류의 고열량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며 “고기보다는 해산물을, 튀기거나 볶은 요리보다는 굽거나 삶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명절과 같이 부득이하게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경우에는 키친 타올을 사용하면 지방섭취를 줄여 칼로리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저열량 다이어트 식품인 도토리묵 제조 시 오랜 시간 가열하고 굳혀야 하는 기존 제조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넣고 흔들어 섞은 후 굳히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도토리묵 분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도토리 가루에 물을 부어 끓이면서 10분 이상 색이 진해질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준 후 용기에 부어 1시간 이상 굳혀서 도토리묵을 만들어 왔다.
이번에 개발된 즉석 도토리묵 분말은 도토리 전분을 분말로 만든 것이다. 이 분말과 상온의 물, 소금을 용기에 넣은 다음 흔들어 섞어 20분 동안 굳히면 즉석 도토리묵이 완성된다. 이 즉석 도토리묵 분말은 별도의 가열 과정이 필요 없고, 기존 방법대로 제조한 도토리묵보다 쫀득한 질감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즉석 도토리묵 분말은 소량으로도 묵을 만들 수 있어 한 끼 식사대용으로 활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즉석 도토리묵 분말 개발로 집에서 만들기가 번거로웠던 도토리묵을 이제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전통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정신줄 놓으면 다이어트 ‘폭망’
설 칼로리 관리법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잡채, 각종 전, 튀김, 산적 등 기름기 음식에 홀려 마구 먹어치우다 보면 설 연휴가 끝난 후 체중계 앞에서 절망하게 된다.
고칼로리의 차례 음식은 다이어트의 천적이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설에 먹는 한 끼의 평균 칼로리는 일일 권장 섭취량(2,000㎉ 기준)의 74%를 차지한다. 하루 3끼를 먹으면 이틀 분량이 넘는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설에 먹는 음식의 칼로리는 ▲떡국(1인분, 640g) 457㎉ ▲잡채(1/2인분, 100g) 148㎉ ▲완자전(중, 5개) 140㎉ ▲새우튀김(3개) 301㎉ 등으로, 매우 높다.
한 끼에 떡국과 잡채, 동그랑땡, 새우튀김, 조기구이,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먹고 후식으로 약식과 단감을 먹은 경우 한 끼에 섭취하는 열량은 1,473㎉가 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체중조절에도 성공하려면 똑똑한 조리법이 필수적이다. 육류보다는 해산물을 선택하고, 굽거나 튀기기보다는 삶거나 찌자.
육류 요리를 해야 한다면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해 조리하고, 채소와 함께 음식을 조리하면 좋다. 짠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니 조심하자.
튀김을 만들어야 할 때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공기를 빠른 속도로 순환시켜 적은 양의 기름으로도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기름을 사용해 기존 조리 방식에 비해 최대 82%까지 지방 함량을 줄여주는 필립스의 ‘뉴 디지털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 튀김을 기름에 튀긴 후 키친 타올에 올려 유분을 흡수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유한킴벌리 등이 일반 키친 타올보다 기름 흡수율이 약 2배 높은 요리전용 타올을 출시했다. 크리넥스 칼로리라이트 요리 타올은 한 장당 최대 120㎉(기름 13.3g)를 흡수한다.
비만치료전문병원인 서울 365mc 병원 김하진 원장은 “명절에 살이 찌는 이유는 다양한 종류의 고열량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며 “고기보다는 해산물을, 튀기거나 볶은 요리보다는 굽거나 삶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명절과 같이 부득이하게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경우에는 키친 타올을 사용하면 지방섭취를 줄여 칼로리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