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한 마음 달래주는 위로 디저트 브라우니
울적한 마음 달래주는 위로 디저트 브라우니
by 담당자 2016.10.07
사각 형태의 진득한 식감과풍부한 초콜릿 향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라우니.
마음이 울적한 날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 때,
깊고 진한 맛의 브라우니를맛보면
머릿속에서기분 좋은 자극을 받는다.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내 마음을 전환할 수 있는
작은 사치를 누려보자.
베이킹파우더 빠진 초코케이크
브라우니의 유래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미국 메인 주에 살고 있던 한 부인이 초코 케이크를 만들다 실수로 베이킹파우더를 빼놓고 완성해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러나 지금은 취향에 따라 베이킹파우더를 넣기도 한다.
단순히 갈색이어서 브라우니라고 불리는 이 디저트는 요리작가 패니 파머의 ‘보스턴 요리 학교 요리책’에서 최초로 요리법이 공개된 바 있다.
일반 케이크나 파이보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므로 일과 가정을 함께 병행하기 시작한 20세기 당시 가정주부들이 아이에게 줄 간식으로 종종 만들었다고 한다. 최근엔 아이스크림과 함께 ‘브라우니 선데’ 형식으로 먹기도 하고, 카라멜 소스를 뿌린 ‘카라멜 브라우니’ 등으로도 만날 수 있다.
한입 가득히 쫀득쫀득한 식감
브라우니는 보통 화려한 장식을 하지 않는다. 초콜릿 색상 자체만으로도 무거운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설탕 등의 장식으로 인해 메인 디저트와의 맛 균형이 깨질 우려가 있으므로 겉 장식보다는 초콜릿 반죽에 이와 잘 어울리는 견과류, 건과일, 초콜릿 칩 등을 넣는다.
흔히 케이크는 오븐에 구워서 나오지만, 브라우니 같은 경우에는 일명 ‘노 오븐 디저트(No Oven Dessert)’로도 유명하다. 오븐 대신 밥솥을 이용하거나,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브라우니 믹스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우선 초콜릿과 버터를 중탕하며 계란, 설탕, 소금을 넣고 충분히 젓는다. 이 반죽에 체를 친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다시 젓는다. 네모난 틀에 넣고 180℃의 오븐에 20분간 구워주거나 밥통에 넣고 찜 기능을 이용해 40여 분 정도 익혀준다. 완성된 브라우니는 상온에 식혀준 후 먹어야 브라우니 특유의 쫀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사랑받고 있는 브라우니.
마음이 울적한 날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 때,
깊고 진한 맛의 브라우니를맛보면
머릿속에서기분 좋은 자극을 받는다.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내 마음을 전환할 수 있는
작은 사치를 누려보자.
베이킹파우더 빠진 초코케이크
브라우니의 유래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미국 메인 주에 살고 있던 한 부인이 초코 케이크를 만들다 실수로 베이킹파우더를 빼놓고 완성해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러나 지금은 취향에 따라 베이킹파우더를 넣기도 한다.
단순히 갈색이어서 브라우니라고 불리는 이 디저트는 요리작가 패니 파머의 ‘보스턴 요리 학교 요리책’에서 최초로 요리법이 공개된 바 있다.
일반 케이크나 파이보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므로 일과 가정을 함께 병행하기 시작한 20세기 당시 가정주부들이 아이에게 줄 간식으로 종종 만들었다고 한다. 최근엔 아이스크림과 함께 ‘브라우니 선데’ 형식으로 먹기도 하고, 카라멜 소스를 뿌린 ‘카라멜 브라우니’ 등으로도 만날 수 있다.
한입 가득히 쫀득쫀득한 식감
브라우니는 보통 화려한 장식을 하지 않는다. 초콜릿 색상 자체만으로도 무거운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설탕 등의 장식으로 인해 메인 디저트와의 맛 균형이 깨질 우려가 있으므로 겉 장식보다는 초콜릿 반죽에 이와 잘 어울리는 견과류, 건과일, 초콜릿 칩 등을 넣는다.
흔히 케이크는 오븐에 구워서 나오지만, 브라우니 같은 경우에는 일명 ‘노 오븐 디저트(No Oven Dessert)’로도 유명하다. 오븐 대신 밥솥을 이용하거나,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브라우니 믹스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우선 초콜릿과 버터를 중탕하며 계란, 설탕, 소금을 넣고 충분히 젓는다. 이 반죽에 체를 친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다시 젓는다. 네모난 틀에 넣고 180℃의 오븐에 20분간 구워주거나 밥통에 넣고 찜 기능을 이용해 40여 분 정도 익혀준다. 완성된 브라우니는 상온에 식혀준 후 먹어야 브라우니 특유의 쫀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